최근 일본경제신문(日本经济新闻)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타이완 독립(台独)’ 입장을 보이는 타이완 민진당 차이잉원(蔡英文)을 견제하기 위해 대륙에 진출하는 타이완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타이완 인재 초빙에 적극 나섰다. 불안정한 양안 관계의 틈에서 타이완 기업과 인재들은 부단히 선택을 강요 받고 있는 것.
하이빠왕 그룹은 차이잉원 일가 소유의 건물에 프랜차이즈 점을 오픈 하는 등 남다른 친분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번 성명은 ‘하나의 중국’을 부정하는 차이잉원과 어긋나는 것으로 사실상 관계 결렬을 의미 한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하이빠왕 그룹은 대륙 업무 확장 계획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해당 성명발표는 대륙 당국으로부터 오는 세무검사 등 압력에서 비롯된 것이라 분석했다.
이와 관련 타이완 대형 반도체 기업 관계자는 팔다리가 묶인 채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며 한탄하기도 했다.
타이완 ‘경제신문’은 현재 대륙 반도체기업에서 높은 연봉으로 타이완 기업의 인재를 초빙해 대량의 인재가 유실되고 있다며 앞으로 해당 추세가 더욱 가속될 것이라 전했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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