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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절강성,61세 여성 아들 출산

딸 요절 후 임신 결심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6/07/06 [01:09]

중국 절강성,61세 여성 아들 출산

딸 요절 후 임신 결심
최혜빈기자 | 입력 : 2016/07/06 [01:09]

중국에서 61세 여성과 66세 남편이 아들을 출산하는 기적같은 일이 발생했다.

 

5일, 신화망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중국 절강성 항주시에 위치한 절강대 종합병원에서 61세의 초고령 산모(장모 씨)가 제왕절개로 3킬로그램의 건강한 남아를 출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급 종합병원인 이 병원에서는 하루에 50명 이상의 신생아가 탄생하지만  장씨처럼 61세의 고령에 임신한 여성은 처음이다. 이 병원에서는 장씨의 안전한 출산을 위해 전탐팀을 꾸려 고령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6개월간 위해 최선의 의료지원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적같은 초고령 산모 출산은 사실 가슴아픈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 장씨와 그녀의 남편은 사실 슬하에 딸 한명을 두고 있었지만 딸이 30살 되던 해 중병으로 세상을 떠났던 것이다. 하나뿐인 자식을 잃고 극도로 비관한 삶을 지내오던 부부는 지난해 11월 시험관영아 기술의 힘을 빌리기로 마음먹었다.

 

장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두들 나를 미친 여자라고 생각했다. 병원에서도 초고위험 임산부로 분류되어 관리를 받았지만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36주간 버텼다"라고 진심을 토로했다.

 

절강대 종합병원에서 장씨의 담당의사였던 허징은:"임산부 나이가 40를 넘으면 각종 질병이 침범하면서 유산이나 사산의 위험이 매우 크다. 이번 일은 정말 기적이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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