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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中 72개 도시에 '스모그 경보'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7/01/03 [14:32]

[영상]中 72개 도시에 '스모그 경보'

박병화기자 | 입력 : 2017/01/03 [14:32]

 

▲ 베이징에 위치한 제일 높은 건물에서 바라본 중국 스모그 모습(출처:유쿠)     © 박병화기자

 

2016년 연말부터 시작된 중국의 심각한 스모그가 새해 연초까지 지속되고 있다.

 

새해 들어서도 중국 북부를 중심으로 스모그(雾霾)가 확산하면서 전국 72개 도시에 스모그 경보가 발령됐다고 중국신문망이 3일 보도했다. 이번 스모그는 7~8일쯤이나 해소 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환경보호부는 이들 도시의 대기오염이 심각하다고 보고 황색경보 이상의 스모그 경보를 발령했으며 부처 소속 10개 감독검사팀을 중점 감시 대상지역으로 급파, 오염 대응조치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수도 베이징(北京)에선 닷새째 스모그 최고등급(적색) 바로 아래 단계인 오렌지색(2급) 경보가 발효 중이며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과 주변 지역에 강한 스모그가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환경관측종합센터는 "최근 수도권 일대 기상이 오염물질 확산을 야기하고 있어 '심각한 수준'(重度)의 스모그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오는 4~5일 오염 정도가 다소 완화되겠으나 전체적으로 강한 오염수준을 유지하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중국 기상당국은 짙은 안개는 5일께 서서히 완화되겠지만, 스모그는 지역에 따라 7일까지 계속될 것이라면서 교통안전과 시민들의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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