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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춘제 연휴 600만 해외여행 나서.."17조원 쓴다"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6/12/27 [16:15]

中 춘제 연휴 600만 해외여행 나서.."17조원 쓴다"

박병화기자 | 입력 : 2016/12/27 [16:15]

1월 27일부터 2월2일까지 7일간의 중국의 춘제(春節·음력설) 연휴에 사상 최대규모인 600만명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지만 한국에 대한 여행 호감도는 크게 떨어졌다고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Ctrip·携程)이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 출처:春节访韩中国游客/中国侨网     © 박병화기자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춘제연휴 기간 중국 유커(游客)의 10대 인기 해외여행도시는 타이베이, 방콕, 도쿄, 싱가포르, 홍콩, 푸켓, 서울, 오사카, 삿포로, 시드니 등의 순으로, 서울은 지난해 3위에서 7위로 추락했다.

 

이유는 한국의 정정불안과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결정 등으로 한국에 대한 여행호감도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 춘제 연휴기간 동안 중국인 600만명이 해외여행에 나서 17조원 규모의 쇼핑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춘제 기간 각 항공사의 국제 항공권 예매상황을 분석한 결과, 해외로 나가는 중국인 여행객이 600만명에 달하고 이들의 평균 여행일수는 9.2일이라고 전했다. 또 이들이 전 세계 174개국을 여행하면서 1000억위안(약 17조740억원)을 쇼핑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최근 수년간 중국인이 해외에서 쓴 1인 당 평균 구매액 1만5000위안(약 256만원)을 600만명에 적용해 산출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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