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上海) 집값이 21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국의 주택 구입 규제 때문으로 보인다.
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상하이의 지난달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집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 2015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부동산 시장 거품을 피하기 위한 당국의 주택 구입 규제 조치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같은 날 파이낸셜타임스도 로이터통신이 분석한 국가통계국 자료를 인용해 11월 중국의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0.6% 오르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이는 10월(1.1%)의 절반 수준이며 정점이었던 9월의 2.1%에서 대폭 낮아진 수치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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