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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세계 최초 신에너지 에어트레인 시범운행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6/11/24 [15:50]

中, 세계 최초 신에너지 에어트레인 시범운행

박병화기자 | 입력 : 2016/11/24 [15:50]

지난 21일 세계 최초로 리튬 배터리를 원동력으로 하는 공중 궤도열차가 중국 스촨성 청두(成都)에서 시범운행에 돌입했다.

 

일명 ‘에어트레인(空铁)’으로 불리는 이 열차는 지난 9월 열차 선로 장착을 마치면서 이목을 끌었다.

 

신에너지 ‘에어트레인’ 총설계사인 디완밍(翟婉明) 연구원은 “앞서 독일과 일본에서 이미 ‘에어트레인’ 관련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들 나라는 고압전력망을 동력으로 하는 반면 중국에서는 세계 최초로 리튬배터리 동력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 출처: 澎湃新闻网(上海)     © 박병화기자

 

 

에어트레인은 지상 높이 8m의 공중궤도에 매달려 운행되며 속도는 시속 60km로 일반 지하철과 비슷하고 한 대당 최대 탑승 가능 인원 수는 230명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트레인은 지상의 혼잡한 교통체증에 구애 받지 않고 교통정체를 유발하지 않을뿐더러 도로 공간을 점유하지 않는다.

 

특히 킬로미터(km)당 건설비용이 1억 위안(약 한화 170억 원)미만으로 지하철 건설비용의 1/5~1/8수준에 저렴한 건설비용을 자랑하며 공사 기간이 짧아 전체 공정 1년 이내 운영이 가능하다.

 

아울러 에어트레인의 전향차(转向架)와 리튬 배터리 동력이 폐쇄된 박스형 궤도빔 내부에 장착돼 궤도이탈이 발생하지 않아 안정적이다.

 

이번 신에너지 ‘에어트레인’ 프로젝트는 중탕콩티에(中唐空铁)그룹이 연구개발 및 투자를 진행했으며 현재 건설된 ‘에어트레인’ 시범 선로의 총 길이는 1416 미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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