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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 최대 전파원형망원경(FAST) 완공

축구장 30배 크기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6/07/05 [00:40]

중국, 세계 최대 전파원형망원경(FAST) 완공

축구장 30배 크기
최혜빈기자 | 입력 : 2016/07/05 [00:40]
▲     © 최혜빈기자

 

중국에서 세계 최대 전파원형 망원경(FAST, Five-hundred-meter Aperture Spherical radio Telescope)를 7월3일 완공했다.

 

중국 서남부 귀주성 평당(平塘)현국가천문대에 설치된 직경 500미터, 축구장 30개 크기의 "천안(天眼)" 망원경이 3일 오전 11시46분 4450번째 반사패널을 설치하면서 완공됐다.

 

하늘의 눈이라는 뜻을 지닌 "천안" 망원경은 전파원형망원경으로 오는 9월 예정대로 가동하게 되면 우주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최대 137억광년밖의 전파를 탐지할 예정이다.

 

정샤오낸(郑晓年) 중국 국가천문대 부관장은 “천안의 주요목표는 우주의 기원과 진화, 블랙홀과 은하계의 진화를 탐구하는것"이라며 "향후 20년간 세계 최대의 전파망원경으로 많은 과학적성과를 낼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국에서 만든 "천안"은 미국이 푸에르토리코에 만든 직경 300m 규모의 아레시보 천문대의 망원경보다 직경이 2배, 수신감도는 2.25배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4년 부지 선정을 시작으로 예비연구만 13년, 공사기간 5년에 걸쳐 완공된 "천안" 건설에는 총 12억위안(약 2000억원) 이 투입됐으며 정상적으로 가동하면 매년 7000여개 중성자별을 탐지할수 있는데 지금까지 인류가 발견한 중성자별은 도합 2500개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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