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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트럼프를 백악관에 보냈나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6/11/20 [16:43]

누가 트럼프를 백악관에 보냈나

박병화기자 | 입력 : 2016/11/20 [16:43]

미국 동부시간 11월 9일 새벽 2시, 논란의 중심에 선 공화당 후보 트럼프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됐다.

 

 

미국 일각에서는 트럼프의 당선을 두고 ‘엘리트와 일반인 사이의 커다란 차이점’이라며, 이는 ‘교육의 중요성을 알려준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하지만 통계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 고학력자와 저학력자 비율이 각 50%를 차지했고 고학력자 중 52%가 힐러리를, 저학력자 중 52%가 트럼프를 각각 선택해 학력과는 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바마와 민주당이 이끄는 현재의 상황에 실망한 중산층 중 60%가 넘는 국민들이 현 정권에 의구심을 품고 트럼프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들은 대부분 년 수입 5~20만 달러로 글로벌 무역이 자신들의 일자리를 뺏어가지는 않을지, 또 자녀들이 살아갈 미래에 더 좋은 환경을 마련해 줄 수 있을지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

 

결국 트럼프에 투표한 사람들 대부분은 트럼프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미국 자체의 발전에 더 힘을 쓰고 미국 국민의 수요에 귀 기울이고자 하는 개혁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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