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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 회원국 페루, 中 주도 RCEP 갈아타기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6/11/17 [14:30]

TPP 회원국 페루, 中 주도 RCEP 갈아타기

박병화기자 | 입력 : 2016/11/17 [14:30]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회원국인 페루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区域全面经济伙伴关系(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RCEP),) 가입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출처: RCEP_百度百科     © 박병화기자

 

 

중국 언론은 외신을 인용해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이자 TPP 회원국인 페루가 RCEP에 참여하기 위해 중국과 협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페루가 RCEP에 합류하게 되면 미주 지역의 유일한 RCEP 회원국이 된다.

 

RCEP은 중국의 주도로 한국, 일본, 인도, 호주, 뉴질랜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등 16개국이 참여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하나의 자유무역지대로 통합하는 협정으로 연내 타결을 목표로 협상이 진행 중이다.

 

미국이 주도하던 TPP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파기 공약에 이어 차기 정부가 최우선 과제로 TPP 폐기를 공식화하면서 사실상 폐기 수순을 걷고 있다.


한편 미국 의회 자문기구로 미중 관계의 현상을 주로 점검하는 미중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C)는 16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RCEP가 발효될 경우 중국은 880억 달러(약 103조원)의 막대한 경제적 이득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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