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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의 알리바바, 솽스이 하루 거래액 20조원 돌파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6/11/15 [01:23]

마윈의 알리바바, 솽스이 하루 거래액 20조원 돌파

최혜빈기자 | 입력 : 2016/11/15 [01:23]
▲     © 최혜빈기자

 

마윈의 알리바바 산하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와 티몰이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솽스이(双11, 11월11일)  단 하루만에 1207억위안(20.6조원)을 돌파해 사상 최고액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 1위 소셜커머스인 C사의  1년 매출이 약 1.4조원인 것을 감안하면 도무지 상상하기도 어려운 숫자이다.

 

 

티몰과 타오바오는 중국 연중 최대 쇼핑 명절인 솽스이가 시작 된 후 단 52초만에 매출액 10억 위안(한화1708억원)을 돌파해 지난해의 72초보다 20초 앞당기는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100억 위안 돌파 시점은 자정 0시 6분58초로 지난해의 12분28초 보다 5분 앞당겼고 새벽 1시에는 매출액이 353억 위안(한화 6조342억원)을 돌파했고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인 광동성은 1시간만에 41억8000만 위안을 돌파했다. 

 

또한 중국에서 인터넷 쇼핑이 가능한  인구수를 10억명으로 추산했을 경우 일인당 소비금액은 120위안(2만원)으로 계산되며 이 수치는 막강한  중국 중산층의 경제력을 충분히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이다.

 

이번 솽스이에 다양하고 흥미로운 기록들도 세워졌다. 광둥성 푸산(佛山) 루바오진(芦苞镇)에 사는 황 씨는 상품을 주문한지 1초만에 결제를 완료했고 상품 포장 및 준비에 6분, 배송에 7분 소요해 총 13분 19초만에 상품이 고객에게 배송된 것이다.

 

 한편 이번 솽스이에는 마윈 회장이 직접 화려한 갈라쇼를 준비했고 스칼렛요하슨, 데이비드 베컴 부부, 양조위, 임지령, nba스타 코비 브라이언트 등 세계적 스타들도 대거 참석했다.

 

솽스이 쇼핑데이는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며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 버금가는 대규모 쇼핑 명절이 되었다.특히 마윈의 알리바바 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 2인자인 징둥을 비롯해 쑤닝 등 업체들의 매출을 합산하면 훨씬더 큰 금액이 거래됐을 전망이다.

 

중국의 한 전문가는 “전자상거래의 발전은 중국의 정보통신 기술과 서비스업,물류산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커다란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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