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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냄새 불평한 동료에게 칼 휘둘러 ‘황당’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6/11/09 [14:56]

발 냄새 불평한 동료에게 칼 휘둘러 ‘황당’

박병화기자 | 입력 : 2016/11/09 [14:56]

 최근 중국에서 자신의 발 냄새(脚臭)에 불만을 제기한 동료에게 칼을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해 주위를 경악하게 했다.

 

지난 10월 초, 가해자 류(刘)씨는 후베이(湖北) 집을 떠나 우한(武汉) 둥시후(东西湖)에 있는 한 인력자원회사에서 근무하게 되며 피해자 조(赵)씨 등 다른 동료와 합숙 생활을 시작했다.

 

사건은 10월 23일 20시(현지 시각)에 터졌다. 류씨는 맨발인 상태로 다른 동료와 장기를 두고 있었다. 조씨는 발을 씻지 않은 류씨의 고약한 발 냄새를 견딜 수가 없어 발을 씻고 장기를 둘 것을 여러 번 재촉한 것. 이에 류씨의 반감을 사면서 둘은 말다툼을 시작했다.

 

다툼 중 조씨가 류씨의 발 냄새가 고약하다고 여러 번 지적해 화가 치밀어 오른 류씨는 갑자기 과일 칼을 집어 들고 조씨의 좌복부에 상해를 입혔다. 조씨는 곧 병원으로 옮겨 응급치료 끝에 위험에서 벗어났다.

 

사건 발생 후 둥시후 마링(马岭) 경찰서는 전담경력을 동원, 도주 중인 류씨에 대한 수배를 진행해 지난 11월6일 양류촌에 머물고 있는 류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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