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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군제 맞아 ‘연애보험’ 불티나게 팔려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6/11/09 [11:29]

中 광군제 맞아 ‘연애보험’ 불티나게 팔려

박병화기자 | 입력 : 2016/11/09 [11:29]

11월 11일(双十一)은 중국의 싱글데이, 일명 광군제(光棍节)다.

 

중국 시안(西安) 모 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샤오닝(小宁)은 작년 싱글데이에 연애를 시작, 올해 1 주년를 맞아 여자친구에게 ‘연애보험(恋爱保险)’을 선물해 감동을 줬다.

 

▲ 출처: baidu image     © 박병화기자

 

 

샤오닝은 많은 사람들이 졸업 시즌이 곧 이별 시즌이라며 캠퍼스 커플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 결혼을 전제로 하는 연애를 하고 싶어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299 위안 (약 한화 49,685원)을 주고 우연히 친구에게서 들은 ‘연애보험’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샤오닝에 따르면 해당 보험은 계약 효력 발생일로부터 3년에서 13년 사이에 현재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하면 반 캐럿짜리 하트다이아몬드를 선물 받게 된다며 여자 친구가 두 사람의 이름이 쓰여진 보험 증서를 보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싱글데이가 다가올수록  ‘연애보험’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대학생에겐 이벤트 가격도 있다고 알려졌다.

 

‘연애보험’은 계약효력발생일 3년 후로부터 13년 사이에 보험 가입자가 보험 가입 당시 지정한 연인과 결혼하면 결혼 축의금 혹은 선물을 받는 신형 보험이다.

 

샤오닝은 “보험 계약을 했다고 사랑을 담보 받을 수는 없지만 지금 우리가 서로 아끼고 이 사랑을 지키고자 한다는 것을 증명할 수는 있다”고 말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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