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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강퉁 개통 임박..中 증시 기대감 커져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6/11/08 [17:16]

선강퉁 개통 임박..中 증시 기대감 커져

박병화기자 | 입력 : 2016/11/08 [17:16]
▲ 출처: 深港通_百度百科     © 박병화기자

 

 

선강퉁(深港通) 실시가 임박하면서 중국 증시 훈풍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선강퉁은 선전과 홍콩 주식시장의 교차투자를 허용하는 것이다. 기존 후강퉁(沪港通)은 상하이와 홍콩 주식시장의 교차투자를 허용하는 제도다. 

 

선강퉁은 대형 국유기업 중심의 후강퉁과 달리 바이오, IT 등 최근 뜨는 분야, 급부상하고 있는 중소형 상장사가 상당수다.

 

선강퉁을 이해하려면 선전이라는 도시를 알면 쉽다.

 

선전은 중국 광둥성의 최대 산업도시로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알리바바와 더불어 아시아에서 시가총액 1, 2위를 다투는 텐센트, 세계 최대의 상업용 드론(무인항공기) 제조사 DJI, ‘중국의 늑대’라 불리는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전기차 세계 1위인 BYD 등이 모두 선전에 있다.

 

이에 따라 선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약 22조 위안(3700조원)으로 한국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약 2.2배에 달한다.

 

주식 전문가들은 선강퉁이 개통돼도 지난 2014년 후강퉁 실시 때처럼 급격한 상승곡선을 나타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경기하방 압력이 여전하고 투자자들이 예전보다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주식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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