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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창정 5호 발사 성공..그 뒷이야기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6/11/07 [15:14]

중국 창정 5호 발사 성공..그 뒷이야기

박병화기자 | 입력 : 2016/11/07 [15:14]

현지 시간 3일 20시 43분, 중국이 대형 운반로켓 창정(长征)5호를 중국 하이난(海南) 성 원창우주발사장(文昌航天发射场)에서 발사했다. 약 30분 후 몸체와 로켓이 성공적으로 분리됐으며 예정된 궤도에 들어섰다. 

 

▲ 출처: 新华社记者 李刚 摄     © 박병화기자

 

 

창정 5호는 적재량이 승용차 16대에 해당하는 25톤이다. 길이 57m, 본체 지름 5m, 최대 발사 중량은 867톤으로, 역대 중국이 발사한 로켓 가운데 최대이다. 운반능력도 가장 뛰어나다.

 

1970년 창정1호 운반로켓 발사 이후 중국은 총 237차에 달하는 창정 시리즈 로켓 발사를 실현했고 그 발사성공률이 97%에 달해 세계 발사성공률 91.5%를 넘어섰다.

 

창정 5호는 시리즈 중 제일 먼저 연구제작을 시작해 오랜 노력 끝에 ‘현역’ 로켓 운반능력의 2.5배 이상을 실현했으며 창정 시리즈 새 로켓 연구제작에 성과를 제공했다.

 

중국은 2017년 ‘텐저우(天舟)1호’ 화물선 발사, 또 달 탐사위성인 창어(嫦娥)5호의 달 주위 비행 귀환, 2018년 창어4호의 달 뒷면 탐사, 2020년 화성 탐사 시작 및 독립된 우주정거장 건설 그리고 베이더우(北斗) 글로벌 위성 항법 시스템의 건설 등 다각적인 우주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같은 계획이 실현된다면 중국은 달 뒷면에 처음으로 도달한 나라가 될 것이며, 2024년에는 유일한 우주정거장 보유국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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