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직구'로 불리는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가 크게 성장하면서 한국 수출 시장을 되살릴 새로운 플랫폼이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6년 9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5천51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5.4% 증가했다.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올해 1분기, 5천71억원 기록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치다.
특히 ‘한류(韓流)’ 열풍에 힘입어 대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았다. 중국이 4천371억원으로 압도적인 1위였는데, 1년 전보다도 151.7%나 늘어난 규모다.
상품별로 보면, 화장품이 해외 직접판매액 4천77억원으로 전체 수출액의 74.0%를 차지했다.
한편 ‘직구’로 불리는 온라인 해외직접구매액(수입)은 3분기에 15.0% 증가한 4473억원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820억원으로 전체의 63.0%를 차지했고, 그 다음이 유럽연합(EU)(873억원), 중국(415억원), 일본(250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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