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3.55%로 동결했다.
모기지 금리의 기준점이 되는 5년 만기 LPR도 4.20%로 동결했다.
20일 인민은행은 중국 특유의 기준금리인 LPR이 7월에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0.1%포인트 인하 이후 다시 나온 동결 조치다.
일반대출 기준인 1년 만기 LPR은 연 3.55%, 주택담보대출 기준인 5년 만기는 연 4.20%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달 10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내렸다.
한편 중국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상하이 봉쇄 등으로 인한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망치(7%대 초반)보다 낮은 6.3%를 기록했다.
1∼2분기를 합친 상반기 경제성장률 역시 5.5%에 불과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올해 성장률 목표로 제시한 '5% 안팎' 달성도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