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남부 지역보다 여름에 더 시원한 중국 북부 지방의 기온이 이번 달에 기록적인 수준으로 상승했다.
27일 중국 매체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지난 목요일, 베이징의 기온은 60년 만에 처음으로 6월에 40도를 넘어섰다. 시 기상청은 금요일과 월요일에 다시 40도를 넘어섰다고 보고했다. 또한 이번 주 후반에 도시의 기온이 40도를 넘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민들은 계속되는 더위로 인해 주말 동안 스마트폰에 주의를 당부하는 푸시 알림을 받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중국 전국에서 약 3만㎢의 농경지가 가뭄 피해를 입었고, 주민 20만 명과 가축 76만 마리가 식수난을 겪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나흘 연속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산둥 일대의 낮 최고기온이 38도에서 41도를 기록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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