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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황금 연휴 임박...中 관광 시장 호황

강승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4/19 [15:22]

노동절 황금 연휴 임박...中 관광 시장 호황

강승환 기자 | 입력 : 2023/04/19 [15:22]



다가오는 노동절(메이데이) 연휴를 맞아 관광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더페이퍼가 18일 보도했다.

 

온라인 민박 예약 플랫폼 투지아(途家)의 데이터에 따르면 4월 17일 기준 민박(民宿, 중국식 민박 시설) 예약은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급증했으며, 평균 객실 가격은 534위안에 달했다.

 

지난 한 달 동안 중국 동부 산둥성 쯔보의 바비큐가 입소문을 타면서 메이데이 연휴 예약 건수가 2019년 대비 12배나 급증하는 등 민박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온라인 예약 플랫폼에 따르면, 산둥성에서 메이데이 연휴 기간 동안 민박 예약 건수는 3배 증가했으며, 평균 객실 가격은 522위안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투지아 플랫폼은 산둥성의 다른 도시에서도 민박 예약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 중 산둥성에는 칭다오와 웨이하이 두 곳이 포함됐으며, 칭다오가 처음으로 청두와 충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산둥성의 옌타이, 지난, 리자오, 타이안의 예약률도 좋은 성과를 보였다.

 

올해 해변 여행지 역시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

 

투지아에 따르면, 메이데이 연휴를 앞두고 10개 도시의 민박 예약이 4배나 급증했으며, 이 중 8개 도시가 해변에 위치해 있다. 웨이하이가 14.6배 급증한 예약 건수로 1위를 차지했으며, 리자오, 푸저우, 타이저우, 산터우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투지아는 농촌 지역의 민박 예약 건수가 전체의 40%에 육박할 정도로 여전히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농촌 지역 민박 예약 건수가 많은 상위 10개 도시는 달리, 베이징, 샤먼, 리장, 쑤저우, 칭다오, 상하이, 푸저우, 항저우, 베이하이다.

 

농촌 지역에서 민박을 예약하는 고객 중 '80년대 이후'와 '90년대 이후' 세대가 여전히 주류를 이루며 60% 이상을 차지한다. 로프트, 여관, 단독 빌라가 인기 있는 객실 유형이며 과일 및 채소 따기, DIY, 별미 체험이 가장 인기 있는 체험 활동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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