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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시 주석 만날 의향 있다”… 중국의 입장은?

이어진 기자 | 기사입력 2023/03/05 [10:07]

젤렌스키 “시 주석 만날 의향 있다”… 중국의 입장은?

이어진 기자 | 입력 : 2023/03/05 [10:07]

[데일리차이나= 이어진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키이우에서 열린 전쟁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왕이163>  

 

 

 

 

 

중국과 우크라이나가 새로운 관계를 구축할지 세계가 주목을 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맞은 지난달 24), 산체스 스페인 총리를 만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분쟁에 대해 중국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적 해결에 관한 중국의 입장'을 발표하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대화를 재개하고 휴전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20일 기자회견에서 "핵전쟁은 해서도 안되고, 이겨서도 안된다는 점을 재확인할 것"이라며 "민간 핵시설의 안전을 보장하고 원전 공격에 반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생화학 무기 사용에 대한 공동 반대를 옹호할 것이다. 상황이 복잡할수록 냉철하고 실무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평화를 쟁취하려는 노력을 포기할 수 없다. 중국 측은 각 측과 함께 평화 노력을 계속하여, 조속한 평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하며, 중국이 발표한 입장문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최근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외교관을 통해 중국의 제안에 대한 '대체적인 상황'을 들었다며이를 평화 계획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중국이 그들의 입장을 표현한 거라고 본다. 하지만 중국이 우크라이나를 언급한 건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몇 가지 동의할 수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우리는 중국과 협력할 필요가 있다. 우리 임무는 하나를 고립시키기 위해 모두를 단결시키는 것”이라고 말하며 러시아를 겨냥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만남은 양국 및 세계 안보의 유익할 것이라며 시 주석과 만나보고 싶다는 의지를 전쟁 이후 처음으로 밝혔고, “외국을 방문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이 회의를 위해서라면 특별히 여행을 하고 싶다면서 중남미 국가 정상들과의 정상회의를 제안하며 제3세계 국가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수의 서방 국가들은 현재까지 러시아 편에 서있던 중국의 행보를 봤을 땐, 본 입장문이 과연 진의일지 의심스러울 수 있다고 의심했다. 실제로 이번달 2일 중국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자리를 가지면서,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가 더욱 끈끈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전쟁이 장기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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