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FUVIC  복단대 중국경제연구소]

중국 국가통계국이 《2022년 국민 경제와 사회 발전 통계 공보》를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2022년 중국 GDP는 121조 위안으로 근 2년 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끌어 냈으며, 경제총량은 18조 달러에 달해 글로벌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2022년 공업기업 부가가치가 처음 으로 40조 위안을 상회했으며, 그중 제조업 부가가치가 33조 5,000억 위안에 달해 글로벌 1위 제조대국의 지위를 굳건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2년 중국 CPI 월별 상승폭이 모두 3%를 하회하거나 연간 2.0% 상승에 그쳐 미국 8.0%, 유로존 8.4%, 영국 9.1% 등 선진국의 상 승폭을 크게 하회했으며,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국들의 평균 상승폭인 6-10% 대비 현저히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중국 국가통계국 성라이윈(盛来运) 부국장은 2022년 중국의 경제 사회 발전이 국내·외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아 역사상 전례없는 리스크에 직면했었다 밝혔다. 더불어, 그는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가 상승했으며, 불안정 성 및 불확실성이 대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중국이 수요 수축, 공급 충격, 약세 전망의 3중 압력에 직면하여 안정적 성장 및 고용에 대 한 장벽이 높아졌으나, 새로운 발전 구도 구축 가속화 및 거시 정책 실시 강도 확대를 통해 어려움에 효과적으로 대응했으며, 거시 경제 전반을 안정시키고 질적 발전을 점진적으로 촉진해 안정적인 경제 사회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