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오포(0PPO)와 비보(VIVO)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화웨이(HUAWEI)는 두 업체에 밀려 3위로 떨어졌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IHS리서치 보고에 따르면 오포가 3분기에 중국에서 2천2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1위를 차지했다.오포의 점유율은 18%다. 비보는 1천900만대(16%)를 판매해 2위를 기록했다.
오포와 비보는 브랜드가 다르지만 모두 BBK전자(步步高电子)의 자회사다. 유럽 등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화웨이와 달리 오포와 비보는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1위였던 화웨이는 1천800만대(15%)로 3위에 그쳤다.
삼성과 애플에 이은 세계 3위 스마트폰 메이커인 화웨이는 2분기에만 해도 3천200만대를 팔았는데 판매량이 급감했다.
샤오미는 1천200만대(10%)로 4위, 애플은 1천100만대(9%)로 5위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900만대로 점유율 7%에 그쳤다. 삼성은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로 특히 중국에서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중국에서 3분기에 팔린 스마트폰은 1억2천30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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