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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구글' 바이두, 분기 매출 첫 감소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6/10/28 [16:32]

'중국의 구글' 바이두, 분기 매출 첫 감소

박병화기자 | 입력 : 2016/10/28 [16:32]

 

 

중국 최대의 검색엔진 서비스이자 구글의 최대 경쟁업체인 바이두(百度)의 3분기 매출이 182억5천만 위안(약 3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줄었다.

 

바이두의 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의료광고에 대한 정부의 규제 강화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앞서 중국의 한 대학생이 바이두 검색으로 찾은 병원에서 엉터리 치료를 받다 숨진 사건으로 바이두의 의료광고는 타격을 입었다.

 

반면 바이두의 순이익은 비용 절감 덕분에 31억위안으로 작년 동기(28억4천만 위안)보다 증가했는데, 이는 바이두가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할인에 의존해온 음식배달 서비스의 보조금 지출을 줄였기 때문이다.

 

한편 바이두의 모바일 검색 월간 활성 이용자는 9월 기준 6억6천만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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