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FUVIC 복단대 중국경제연구소]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이 2023년에도 《2023년 농촌진흥 중점 사업의 전면 추진에 관한 의견》을 중앙 1호 문건으로 채택했다. 세부적으로, 중국이 三农(삼농: 농업, 농촌, 농민) 관련 문건을 중앙 1호 문건으로 채택한 것은 올해로 스무번째라며, 2023년에는 특히 양곡 과 주요 농산물 생산 및 공급 보장에 전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해당 의견에 따르면, 이들은 식량과 중점 농산품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 보장을 위해 중국 내 식량 생산량을 1조 3,000억 근 이상으로 유지하고, 대두와 식물유의 생산 케파 향상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옥수수 및 대두 생산 자에 대한 보조금 지급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 전했다. 이어, 곡물 건조, 농산물 콜드체인 물류시설 구축 등을 가속화하여 시설 농업(통제된 시설 내 재배 환경의 인위적 조성)의 현대화를 진행하며, 지방 정부가 시설 농업 건설을 위한 신용대출 이자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장려할 것이라 강조했다. 더불어, 이들은 농업 인프라 건설을 강화할 것이라며, 농지 관개 및 배수 시설과 같은 취약 분야의 보완을 위한 고효율 관개 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중소형 저수지 및 가뭄 대비용 시설을 건설하여 중대형 관개 구역 건설과 현대화를 가속화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농업 분야에 대한 국가급 실험실, 제조업 혁신 센터 등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고, 종자 산업의 활성화를 심층적으로 연구하며, 베이더우(北斗) 스마트 모니터링 및 보조 운전 시스템을 지원하는 등 선진 농업 기계의 R&D 및 보급을 가속화할 것이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