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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부, 중국발 단기비자 발급 11일부터 재개

김한솔 기자 | 기사입력 2023/02/10 [09:15]

대한민국 정부, 중국발 단기비자 발급 11일부터 재개

김한솔 기자 | 입력 : 2023/02/10 [09:15]

[데일리차이나= 김한솔 기자]

▲ 지난 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발 승객들 <사진= 연합뉴스>  

 

정부가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파악하여 오는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로 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0일 중대본 회의에서 중국발 입국자 양성률이 최근 1%대로 낮아졌고 중국발 확진자 중 우려 변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내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이 재개되지만 아직까지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는 계속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정부는 과거 대한민국 정부가 중국인에 대해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하자 보복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해왔다. 대표적으로 한국정부와 동일하게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하고, 단체여행 허용국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등 다양한 보복조치를 시행했었다. 또한 최근 9일에는 다롄공항으로 입국하는 한국발 직항편에 탑승한 외국인들에게 흰색 비표를 착용하게 하는 등의 보복성 조치도 시행했었다. 

금일 한국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한 상황에서, 중국정부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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