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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개를 독살 한 후 개고기 유통한 일당 검거

7톤의 독살 개고기 중 절반은 식탁에 오른듯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6/07/04 [13:32]

中,개를 독살 한 후 개고기 유통한 일당 검거

7톤의 독살 개고기 중 절반은 식탁에 오른듯
최혜빈기자 | 입력 : 2016/07/04 [13:32]

중국에서 개에게 극약을 먹여 사살한 개고기를 7톤 가까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양쯔완바오의 보도에 따르면 강소성 남통시 루가오시(如皋市)인민검찰원은 지난달 28일 불법식품을 시중에 유통한 혐의로 업자 22명에게 최소 8개월에서 최대 8년의 징역을 구형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장쑤, 안후이(安徽), 상하이, 산둥(山东), 톈진(天津) 등 지역에 약물에 중독된 개고기 5천kg, 독을 미끼로 포획한 조류 11만마리를 유통시켜 일반인들 식탁에 오르게 했다.

 

이번 사건이 알려지게 된 계기는 자신의 애완견을 도둑맞은 한 현지 주민이  우연히 애완견의 시체를 고물상에서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이었다.신고를 접수한  루가오시공안국은 수사에 나섰고 그 결과 수집상 창고에 대량의 냉동 개고기가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고물상이 직업인 범인은  독약을 먹여 개를 사살한 후 가공 과정을 거쳐 포장한 개고기를 버스 운송 등의 방식으로 업자에게 넘긴 것으로 밝혀졌다. 만약 수요가 없을 경우에는 개고기를 냉동보관했다가 수요가 있을 때 다시 판매했다.

 

간 씨는 적발되기 전 두달 동안 독약을 먹여 사살한 개고기 7천kg을 업자에게 넘겼고 업자는 이를 일반 주민 또는 식당에 되팔아 3만3천여위안(약 58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판매 경로를 통해 추가로 개고기 외에도 역시 약을 먹여 죽인 조류를 판매한 업자를 적발했다. 이들도 문제의 조류고기를 상하이, 저장, 광둥 등 지역의 음식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개고기는 중국에서도  널리 이용되는 보양식으로 중국내에서만 약 200여가지 요리가 있다고 한다.그러나 이번 개고기  사건이 전국에 알려 진 후 개고기도 안심하고 먹을수 없다고 중국 네티즌을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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