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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양부모 밑에서 10년 간 학대 당한 중국 여자아이

최수정 기자 | 기사입력 2023/02/03 [13:58]

미국 양부모 밑에서 10년 간 학대 당한 중국 여자아이

최수정 기자 | 입력 : 2023/02/03 [13:58]

[데일리차이나= 최수정 기자]

▲ 보스턴에 거주 중인 이 부부는 아이를 10년 간 지하실에 감금한 혐의로 구속됐다. <사진=웨이보(微博)>  

 

미국에 입양된 중국 아이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미국 양부모에게 학대당한 소식이 중국에서 큰 공분을 샀다.

 

중국후난성(湖南省)에서태어난올리비아는살이되던사진부부에게국제입양을갔다. 여러외신들의보도에따르면그녀는입양을직후부터10년이넘는세월동안비인간적인학대를당했다고한다.

 

70분량의공소장은올리비아가어릴때부터지하실에갇혀미국양부모의노예로지내며수년폭행을당하고굶주림을겪으며강제노동을했다는사실그녀가지금까지겪어왔던학대정황이낱낱이써있었다. 학대는올리비아가3금속기둥에강아지목줄로묶인것으로부터시작되었다고한다. 많은이들을경악하게사실은그녀는입양보내진하루만학교를다닐있었다는것이었다.

 

또한소송은뉴햄프셔의아동보호시스템, 지역경찰학군, 매사추세츠의비영리입양기관을공동피고로포함시켰다. 이들기관은수년동안올리비아가학대를당했다는신고를여러차례받았지만아무런조치도취하지않았을뿐만아니라경찰은아이가여러탈출을해서도망갔지만아이를찾아다시집으로돌려보냈다는것이알려졌기때문이다. 사건을접한많은네티즌들은올리비아가아시아에서왔고해당기관들이인종차별과성차별때문에그녀의도움을무시한것이라고지적했다.

 

보도에따르면올리비아는생후14개월인2004년에고아원에서입양됐으며친부모나혈연관계가있는친척을없다고한다.

 

이를접한중국네티즌들은입양을가서행복하게있는사람은정말드문같다”, “올리비아가불쌍하다”, “아이를학대하는모든인간들은처벌받길바란다등의반응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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