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최수정 기자]
미국에 입양된 중국 아이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미국 양부모에게 학대당한 소식이 중국에서 큰 공분을 샀다.
중국후난성(湖南省)에서태어난올리비아는한살이되던해사진속부부에게국제입양을갔다. 여러외신들의보도에따르면그녀는입양을간직후부터약10년이넘는세월동안비인간적인학대를당했다고한다.
70쪽분량의공소장은올리비아가어릴때부터지하실에갇혀미국양부모의노예로지내며수년간폭행을당하고굶주림을겪으며강제노동을했다는사실등그녀가지금까지겪어왔던학대정황이낱낱이써있었다. 첫학대는올리비아가3살때금속기둥에강아지목줄로묶인것으로부터시작되었다고한다. 많은이들을경악하게한사실은그녀는입양보내진후딱하루만학교를다닐수있었다는것이었다.
또한이소송은뉴햄프셔의아동보호시스템, 지역경찰및학군, 매사추세츠의비영리입양기관을공동피고로포함시켰다. 이들기관은수년동안올리비아가학대를당했다는신고를여러차례받았지만아무런조치도취하지않았을뿐만아니라경찰은아이가여러번탈출을해서도망갔지만아이를찾아다시집으로돌려보냈다는것이알려졌기때문이다. 이사건을접한많은네티즌들은올리비아가아시아에서왔고해당기관들이인종차별과성차별때문에그녀의도움을무시한것이라고지적했다.
보도에따르면올리비아는생후14개월인2004년에한고아원에서입양됐으며친부모나혈연관계가있는친척을알수없다고한다.
이를접한중국네티즌들은“입양을가서행복하게살수있는사람은정말드문것같다”, “올리비아가참불쌍하다”, “아이를학대하는모든인간들은처벌받길바란다” 등의반응을보였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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