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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일 웨이보 핫이슈 Top 5! 중국 덮친 한파에 하얼빈 공항 여객기 얼어...승객들 낭패

旅客飞抵哈尔滨机舱门被冻住

조예담 기자 | 기사입력 2023/01/24 [23:59]

1월 24일 웨이보 핫이슈 Top 5! 중국 덮친 한파에 하얼빈 공항 여객기 얼어...승객들 낭패

旅客飞抵哈尔滨机舱门被冻住
조예담 기자 | 입력 : 2023/01/24 [23:59]

▲ 한파와 폭설로 혼란스러워진 교통 상황을 통제하고 있는 중국 경찰. <사진= 신화망>  

[데일리차이나= 조예담 기자]

 

중국 하얼빈 공항에서 한파로 인해 여객기 문이 얼어 승객들의 수화물 이송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 역대 최고 수준의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지난 23일 하얼빈 공항에서는 한파로 인해 여객기 객실 문이 얼어 수하물 이송이 어려운 상황이 벌어졌다. 승객들은 웨이보 등 각종 SNS에 현재 짐을 꺼낼 수 없는 상황이라는 글들을 게시했다. 하얼빈 공항 관계자는 하얼빈의 급격한 온도 강하로 인해 착륙 여객기의 객실 문이 얼었고, 온풍기로 해동 작업을 진행 중이며 후속 항공편이 승객들의 수하물 이송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한파로 하얼빈 공항 사건을 비롯해 중국 최북단 헤이룽장성 모허시에서는 지난 22일 기온이 영하 53도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 모허시는 현재까지도 영하 5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3일 이상 지속되고 있다. 중국에서 가장 추운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모허시이지만 이번 추위는 굉장히 이례적인 것이라는 반응이다.

 

이 외에도 어제(23) 중국 기상 당국은 한파 경보 1단계(최고 4단계)인 청색경보를 발령했다. 또한 동북 일부 지역과 양쯔강 이남 지역 등에서 23일 아침부터 25일 아침 사이까지 기온이 12∼14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와 같은 한파는 시베리아 상공에서 정체돼 있던 영하 50도 이하의 차가운 공기가 흘러 나와 퍼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하얼빈 공항 여객기 결빙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방의 동상은 일반인들이 판단하는 것이고 북방의 동상은 법의학자들이 판단하는 것이다”, “북방 사람들은 모두 범상치 않은 사람이다라며 중국 북부 지역의 강추위에 놀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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