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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한국 제치고 조선업 수주량 2년 연속 세계 1위

이어진 기자 | 기사입력 2023/01/12 [20:44]

中,한국 제치고 조선업 수주량 2년 연속 세계 1위

이어진 기자 | 입력 : 2023/01/12 [20:44]

[데일리차이나= 이어진 기자]

 

▲ <중국의 첫 LNG운반선 ‘해양석유301’이 시운전을 하는 모습이다. 사진 출처=중국청년일보>  


2022년 중국의 신규 선박 수주량이 한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9 운항연구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세계 신규 선박 수주 거래량은 4193 표준선 환산톤수(CGT)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표준선 환산톤수는 선박 화물 총량에 선박 유형 계수를 곱하여 구한다.

 

  중국은 2034 CGT 수주해 시장점유율 49% 세계 1, 한국은 1564CGT 수주해 시장점유율 37%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2 연속 수주량 세계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2020년까지 3 연속 세계 수주왕을 차지했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으로 인해 전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해 대형 LNG 운반선 수주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이로써 중국과 한국은 동시에 수혜를 보고 있지만 수주량은 크게 줄고 있다.

 

작년 한국이 수주한 신규 LNG운반선은 1012CGT 세계 시장 점유율의  65% 차지했다. 중국 선박회사가 수주한 신규 LNG운반선은 440 CGT 세계 시장 점유율의  22% 차지. 

 

작년 컨테이너선, 벌크선, 화학선, 다목적선(MPP), 자동차운반선(PCTC)  선종에서 중국 선박들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50% 넘어서는  세계 조선시장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재 한국 선사의 LNG운반선 건조 선위가 2026 말까지 예약돼 있어 (건조공간) 자원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LNG운반선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주 기회를 중국 조선업체에 빼앗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그동안 중국선박그룹 산하 상하이의  조선소에서만 대형 LNG 운반선을 건조할  있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같은 중국 선박그룹 계열인 강남조선과 대선중공업도 수주해 각각 대형 LNG운반선 조시장에 뛰어든 중국 선사가 됐다. 하반기에는 양쯔강선업그룹과 자오상청중공업이 GTT 특허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LNG운반선 건조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 5개의 조선소가 LNG 운반선을 건조할  있게 됐다.

 

LNG 가연성이 강해 운송  누출되면 폭발하기 쉽다. 때문에 대형 LNG운반선은 첨단·고난도·고부가가치 선박으로 국제적인 인정받고 있으며 크루즈선과 함께 조선산업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다. 

 

IMF, 경제협력개발기구, 골드만삭스  여러 기관들은 미국, EU 2023 경제성장률이 크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 침체의 덫에 빠질  있다고 예측했다. 조선업 시장 역시 계속 위축되고, 경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이 없어지면서, LNG 수입을 더 늘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LNG 수입 경쟁을 더 치열하게 만듬으로써 선박들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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