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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2일 웨이보 핫이슈 TOP1! 상하이 난징시루에서 재벌 2세가 시민을 폭행??

김한솔 기자 | 기사입력 2023/01/12 [15:04]

1월12일 웨이보 핫이슈 TOP1! 상하이 난징시루에서 재벌 2세가 시민을 폭행??

김한솔 기자 | 입력 : 2023/01/12 [15:04]

[데일리차이나= 김한솔기자]

 

▲ 왕쓰총의 폭행 의혹을 보도한 중국 매체 <사진= 시나뉴스 웨이보 계정>  

 

철없는 재벌 2세의 폭행 사건이 중국 내에서 큰 화제다. 상하이 징안 경찰은 11일 4시 40분쯤 상하이의 번화가 난징시루(南京西路)의 한 건물 입구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조사 결과 왕 모 씨 등 일행 4명은 길가에서 차를 기다리던 천 모 씨가 사진을 찍는 것으로 착각해 천 씨에게 촬영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한편 천 씨는 왕 씨의 일행에게 촬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였고 그들과 말다툼을 벌였다. 하지만 왕 씨의 일행은 천 씨의 말을 믿지 않았고 그 현장에서 천 씨를 구타했다.경찰은 폭행 등 범법행위를 한 왕 씨와 일행 손 씨를 7일간 구류하는 조치를 내렸다. 

 

중국의 다양한 매체들은 가해자 왕 씨가 중국의 유명기업 완다그룹의 재벌 2세인 왕쓰총(王思聪)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사건 이전에도 왕쓰총은 SNS에서 과한 사치로 인해 많은 중국인들에게 비호감으로 자리 잡았던 인물이었다. 대표적으로 왕쓰총은 자신의 애완견에게 아이폰 8대와 애플워치 2대를 선물한 사진, 클럽에서 유흥을 즐긴 후 4억 5천만원짜리 영수증 사진 등을 본인의 SNS에 올려서 중국인들에게 비난을 받았었다. 이러한 왕쓰총이 이번 사건의 주범이라고 밝혀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쌤통이다. 철없는 행동을 계속해서 하는 것 같다.", "언제쯤 정신 차릴 건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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