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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웨이보 시가총액 트위터 추월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6/10/25 [12:15]

中 웨이보 시가총액 트위터 추월

최혜빈기자 | 입력 : 2016/10/25 [12:15]
▲     © 최혜빈기자

 

중국 당국의 규제 때문에 중국에서 서비스조차 하지 못했던 SNS대표 브랜드 트위터가 중국의 대체 서비스은 웨이보에 시가총액이 추월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 17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된 웨이보 주가는 장중 53.12달러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113억 5천만 달러를 넘었고 같은 시각 트위트의 시가총액은 113억 4천만 달러로 원조와 "짝퉁"의 순위가 뒤바꼈다.

 

17일 이후 트위터 다시 웨이보를 앞서가는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지만 조만간 웨이보가 트위터를 완전히 따돌릴 것이라는 게 증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난 2014년 4월 상장한 웨이보는 상장 당시 시가총액이 34억달러로 트위터의 268억달러에 한참 못미쳤지만 불과 2년이란 시간 사이 상황이 역전된 것이다.

 

한편 웨이보는 지난 2월 이후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며 8개월만에 시가총액이 3배로 증가해 100억불 클럽에 합류했고 알리바바 그룹의 투자라는 호재에 매출도 1년새 45% 증가했다.

 

웨이보의 이용자 수 역시 2분기 말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500만명 증가해 3.1억명을 기록했다.전문가들은 웨이보가 최근 연예인,스타,정치인,국제유명인사 등의 이슈 인물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이용자 수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헐리웃 배우인 마돈나,톰 크루즈는 물론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본 호킹,나렌드라 모리 인도 총리까지 자신의 웨이보를 운영하면서 당분간 웨이보의 승승장구는 계속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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