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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웨이보 핫이슈 Top 7! 중국인 유학생들...위드 코로나 전환 후 3년만에 고향으로!

因疫情3年没回国的留学生自述

조예담 기자 | 기사입력 2022/12/29 [23:23]

12월 29일 웨이보 핫이슈 Top 7! 중국인 유학생들...위드 코로나 전환 후 3년만에 고향으로!

因疫情3年没回国的留学生自述
조예담 기자 | 입력 : 2022/12/29 [23:23]

[데일리차이나= 조예담 기자]

 

▲ 서울-베이징 항공권 가격 조회 화면(좌)과 영상 속 이 군의 모습(우) <사진= 웨이보 新京报 계정 캡처>  

 

중국의 고강도 방역 정책으로 인해 귀국하지 못하던 중국 유학생들이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전환됨에 따라 3년만에 중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중국의 SNS 웨이보에서 3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오는 중국 유학생의 인터뷰 영상이 화재이다. 영상 속 주인공인 이 군은 한국의 부산대학교에서 대학원생 2학년 과정을 밟고 있다. 그러나 지난 3년 간 코로나19로 인해 귀국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 군은 코로나19 발생 전까지는 매 방학마다 고향에 갔었지만 코로나19 발생 이후로는 중국 출입국 시 자가격리 기간이나 비행기편 문제 등의 이유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이하 위건위)의 공식 홈페이지에 1월 8일부터 입국자 전원에 대한 PCR 검사 및 격리가 취소된다는 소식이 올라오며 이 군에게도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 군은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의 전환을 축하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자신의 귀국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영상에서 이 군은 춘절 기간에 맞춰 고향에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춘절 기간 이전 서울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항공편이 적고 가격이 비싸 계획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서울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직항 항공편이 없으며 경유 항공편의 경우 100만원을 웃도는 가격을 보이고 있다. 이 군은 “춘절에 고향에 가지 않아도 상관이 없어 여름 방학 때 고향에 가기로 했다”며 자신의 귀국 계획을 밝혔다.

 

이 군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한국에서 오래 있어서 그런지 한국 사람이 다 됐다”, “빨리 돌아오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 군의 귀국을 축하해주고 있다.

 

이 군과 마찬가지로 해외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던 많은 중국 유학생들이 이번 국경 개방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 다만 이 군의 영상에서도 나타났듯 국경이 개방됐다고 해서 왕래가 즉시 회복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마이클 하트 중국 주재 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은 중국을 드나드는 항공편 수가 회복돼야 한다며 “중국 취항 노선들이 이미 다른 노선으로 대체돼 운항 중이라 즉시 정상화될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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