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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iOS 매출 1위 시장 등극

앱애니, 2016년 3분기 인덱스 보고서 발표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6/10/21 [15:23]

中, iOS 매출 1위 시장 등극

앱애니, 2016년 3분기 인덱스 보고서 발표
박병화기자 | 입력 : 2016/10/21 [15:23]

 올해 3분기 중국 소비자들이 iOS 앱스토어에서 각종 앱을 구매한 돈이 17억달러(1조9254억원)를 넘어서며 세계 최대 규모의 iOS 앱스토어 소비국이 됐다. 미국과는 15% 이상의 격차를 벌였다.


모바일 앱 인텔리전스 플랫폼 앱애니가 21일 발표한 '2016년 3분기 앱애니 인덱스(App Annie Index)'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3분기 중국 소비자가 iOS 앱스토어에 지불한 돈은 2년 전에 비해 5배 이상 늘었으며 이 같은 매출 성장률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출처: baidu image     © 박병화기자

 


중국의 iOS 앱스토어 매출은 게임이 여전히 큰 몫을 차지하고 있지만, 앞으로 인앱 구독을 비롯한 매출원의 다양화 및 소비자 행동의 성숙을 기반으로 iOS 앱스토어의 75%에 달하는 게임 외 카테고리 앱의 매출이 2020년까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6년 3분기 엔터테인먼트, 소셜 네트워킹, 도서, 사진 및 비디오 등의 카테고리에서 전년 대비 세배 이상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이치이(iQIYI), 텐센트 비디오(Tencent Video), 유쿠(Youku) 등 동영상 스트리밍 앱이 선두를 이끌면서 엔터테인먼트 앱은 게임 다음으로 절대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소셜 네트워킹의 경우 큐큐(QQ), 모모(Momo), 잉크(Inke) 같은 커뮤니케이션 앱들이 자체 플랫폼에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합해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앱애니 측은 "중국이 iOS 매출 1위 시장에 등극한 것은 앱 생태계에서 매우 큰 전환점이다. 중국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앱 퍼블리셔나 마케터들은 단순 번역을 넘어 복잡한 현지 인프라와 사용자의 고유한 문화적 기호를 파악하는 맞춤형 현지화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국은 3분기 연속 iOS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합산 결과 전 세계 앱 다운로드 기준 상위 10위, 매출 기준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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