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이경민 기자]

▲ 이 여성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자신의 머리가 하얗게 변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웨이보(微博)>

최근 중국 장쑤성에 거주 중인 한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밤새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했다”는 영상을 올려 화제다.

그녀는 “그동안 흰머리가 있긴 했지만 많은 주의를 기울이진 않았다”며 “(코로나19 감염 후) 다시 보니 지금처럼 됐다”고 영상을 통해 밝혔다. 또한 “탈모의 진행 속도가 빨라졌다”고도 말하며 코로나19의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허난성 정저우에 거주 중인 판 씨는 “코로나19 감염 3일째 되던 날 얼굴이 벗겨지고 흰 부스러기가 심하게 덮였다”고 밝혀 논란이 되었다. 그는 “양성 판정을 받자마자 얼굴에서 피부가 서서히 벗겨지기 시작했고 목이 무척 아팠다”며 자신 역시 심각한 코로나19의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건들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대부분 “부작용이 심각한 것 같다”의 반응을 보였지만 “진위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 “관심을 끌기 위한 과장이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일부 네티즌들이 코로나19 감염에 지나친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