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이경민 기자]

▲ 중국 국무원이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조치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인민일보(人民日报)>

12월 16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농촌 지역의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양절(两节, 위안단·춘제) 기간 동안 귀향자들의 건강 알림 및 의료 보장 서비스가 강화된다. 향 정부와 촌민위원회는 귀향자 정보를 적시에 파악하고 건강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해야 하며, 귀향자들은 가정 내 노인,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줄여야 한다.

의료서비스 측면에서도 농촌 의료 및 보건 기관은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있는 고위험군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 해야 하고 필요한 경우 환자를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이를 위해 향진(乡镇) 지역에는 발열진료실 설치가 필수적이며 이곳은 모든 시설과 장비를 갖추어 진료 효율성을 향상시켜야 한다.

앞서 국무원은 현(县) 지역 의료 공동체에 의존한 ‘농촌 지역의 코로나19 의료 보장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작업 계획’을 발표하였는데, 이번 계획 역시 위드 코로나 시대의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 관리 정책 중 하나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