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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웨이보 핫이슈 Top 7! 착정기로 차량 훼손 및 살인한 남성 사살

郑州花园路

조예담 기자 | 기사입력 2022/12/15 [23:55]

12월 15일 웨이보 핫이슈 Top 7! 착정기로 차량 훼손 및 살인한 남성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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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담 기자 | 입력 : 2022/12/15 [23:55]

[데일리차이나= 조예담 기자]

 

▲ 사고 현장의 착정기가 도로에 불꽃을 튀기며 작동하고 있다. <사진= 웨이보 上游新闻 계정 캡처>  


착정기(도로 공사 시 지반에 구멍을 뚫는 중장비)로 차량을 훼손하고 살인을 한 중국의 한 남성이 경찰과 1시간 대치 끝에 사살당했다.

 

어제 오후 9시경, 허난성 정저우시 내 교차로 인근의 한 공사장에서 한 남성이 착정기로 폭거를 저질렀다. 이로 인해 남성을 제지하기 위해 온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옆에 있던 차량 여러 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해당 남성과 약 1시간가량 대치하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남성을 사살했다.

 

현지 매체와 목격자 등에 따르면 사고 전 시동을 끄지 않은 착정기가 공사장 근처에 주차돼 있었다. 이후 한 남성이 조종석으로 들어가 착정기를 작동시켰고 이를 본 공사장의 한 근로자가 급히 달려가 남성을 제지했지만 착정기에 맞아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 도착한 후 인근 주민을 급히 대피시키고 스피커를 통해 행동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남성은 응하지 않았고 이에 경찰이 발포했다

 

공사장의 한 관계자는 “사고를 낸 남자가 어디서 왔는지 미친 듯이 행동했다”며 “현장에서 1명이 숨지고 차량 여러 대가 파손됐다, 경찰이 사살한 것은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전했다.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은 현재 중국 SNS에서 “제자리 원그리기”라는 제목으로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영상에는 착정기 조종석이 제자리에서 돌며 조종석과 연결된 장비의 드릴이 노면에 끊임없이 원을 그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착정기 근처에 주차된 승용차 한 대가 드릴에 맞아 다른 차량들과 부딪혀 전복되는 장면도 담겼다.

 

해당 영상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사건을 제지한 근로자는 무슨 죄가 있느냐”, “너무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건의 진상을 꼭 조사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충격과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현재 가해 남성의 신원 및 범행 동기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없으며 경찰이 파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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