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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증상 감염자' 통계 발표 중단

김한솔 기자 | 기사입력 2022/12/14 [11:27]

중국, '무증상 감염자' 통계 발표 중단

김한솔 기자 | 입력 : 2022/12/14 [11:27]

[데일리차이나= 김한솔 기자]

 

 

▲ 한 노인이 핵산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중국신문망 캡처>     

 

중국 정부가 오늘부터 무증상 감염자 수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수의 무증상 감염자들이 PCR 검사를 받지 않아 무증상 감염자의 실제 숫자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며, "오늘부터 무증상 감염자 수치를 공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3일까지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수와 무증상자를 함께 발표했었다. 하지만 최근 중국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하자 이러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소식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웨이보에서 "이제 데이터는 의미 없는 것 같다. 갑자기 늘어나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 "솔직히 확진자수 발표는 쓸모 없다. 그만 발표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의 9개 성(省)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Q.1이 출현하며 많은 중국인들이 극심한 불안을 떨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의 위드코로나 정책이 커다란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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