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FUVIC 복단대 중국경제연구소]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CPI가 전년동기대비 1.6% 상승했으며 상승폭은 10월보다 0.5%p 축소됐다고 발표했다. 반면 PPI는 전년동기대비 0.6% 하락해 전년동기대비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국가통계국 도시사(司) 둥리줸(董莉娟) 수석 통계사는 11월 중국 내 코로나, 계절성 요인 및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CPI가 전월대비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전환됐으며 전년동기대비 상승폭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석탄, 석유, 비철금속 등 산업의 가격 상승으로 PPI는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고, 2021년 같은 기간보다 기준수가 비교적 커 PPI가 지속적으로 전년동기대비 하락했다고 전했다. 한편 둥리줸 수석 통계사는 식품군 중 신선 채소가 날씨 조건이 비교적 좋아 공급이 충분하고 가격은 전월대 비 8.3% 하락했으며 하락폭은 전월대비 3.8%p 확대됐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정부의 돼지고기 저장 및 투입 작업이 계속 진행되면서 생돈 공 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돼지고기 가격은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전환되어 전년동기대비 0.7%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PPI로 보면 조 사한 40개 공업 업종 중 가격이 전년동기대비 하락한 업종은 15개, 상승한 업종은 25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주요 업종 중 화학원 료 및 화학제품 제조업은 전년동기대비 6.0% 하락해 하락폭이 1.6%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석유 및 천연가스 채굴업과 석유, 석탄 및 기타 연료 가공업은 전년동기대비 16.1%, 6.9% 상승하고 상승폭은 각각 4.9%p, 1.7%p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