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김한솔 기자]
26일에 치러진 대만 지방선거에서 국민당이 차이잉원 총통이 소속된 민진당에 압승을 거뒀다.
개표 막판인 금일 오후 8시 (현지시간) 대만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대만의 6개 직할시 중 타이베이, 신베이, 타오위안, 타이중 등 4곳에서 국민당이 승리를 거뒀다. 또한 21개 현, 시 단위에서 국민당 후보가 13곳의 지역에서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다.
금일 선거에서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서는 장제스 대만 초대 총통의 증손자인 국민당 장완안 후보가 40% 이상의 득표를 기록하며 민진당의 천스중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지방선거는 차이총통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으로 치러진 선거였다. 이번 선거에서 야당인 국민당이 대승을 거두면서 차이 총통에게는 정치적 타격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차이 총통이 이번 정치적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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