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조예담 기자]
오늘(17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현지 공급업체 넷이즈와의 라이선스 재계약이 불발됨에 따라 중국 내 대부분의 게임 서비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블리자드와 넷이즈가 기존에 체결한 라이선스 계약은 오는 2023년 1월 23일 만료된다. 만료 이후 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버워치’,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3’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게임 서비스를 중단한다. 다만 블리자드와 넷이즈가 공동 개발한 ‘디아블로 이모탈’은 별도 계약에 따라 제공을 지속할 것으로 밝혔다.
넷이즈와의 라이선스 재계약 불발과 관련해서는 “블리자드 운영 원칙과 플레이어 및 직원들에게 약속한 내용에 부합하는 거래를 성사하지 못했다”며 자세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회장은 “최근 20년간 보여준 중국 커뮤니티의 열정에 감사하며, 서비스를 다시 제공할 수 있는 선택지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전하며 향후 서비스 재공급에 대한 여지를 남겨 놓았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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