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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1개 성·시의 3분기 GDP 발표- 경기 회복세의 조짐 나타나

나연재 기자 | 기사입력 2022/11/15 [16:24]

중국 31개 성·시의 3분기 GDP 발표- 경기 회복세의 조짐 나타나

나연재 기자 | 입력 : 2022/11/15 [16:24]

[데일리차이나= 나연재 기자]

 

중국 산시성 통계국 31 시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발표했다.

 

▲ 3분기 GDP와 성장률에 관한 통계 자료 <출처=양광왕>  


자료에 따르면 31개 성과 도시 중 광둥성의 경제 생산액은 9조1723억2200만위안(한화 약 1,724조 4,882억 5,922만 원)에 달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또한 장쑤성과 산둥성은 8조8652억7천위안, 6조4409억위안으로 각각 2, 3위에 올랐다.

 

게다가 앞선 국가통계국의 자료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은 87조269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 상반기 대비 0.5% 증가했다.

 

 시의 GDP 성장률 또한 주목할 만한다.  31   21 시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상반기보다 높아져 경기 회복세가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경제 생산액 상위 10 주는 기본적으로 3분기 성장률이 상반기에 비해 가속화됐다.

 

이 중 광둥성, 장쑤성, 산둥성, 저장성, 허난성, 푸젠성, 후베이성, 후난성, 안후이성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상반기보다 각각 0.3, 0.7, 0.4, 0.6, 0.6, 0.6, 0.2, 0.5, 0.3% 가속화됐다.

 

 

▲ 3분기 GDP성장률에 관한 통계 자료. 색이 진할 수록 성장률이 높다. <출처=소우구>  


중국 공산당 상무위원회가 새롭게 발표한 코로나19 방역 방침 성명을 보면 제로 코로나 정책 고수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경제·사회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내년 하반기에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중단한다면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5.7%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반면 중국 당국이 정한 5.5%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는, 1∼3분기 누적 성장률이 3.0%에 불과한 점에 비춰볼 때 사실상 달성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중국의 경제 성장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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