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바오창, '불륜' 마룽과 이혼소송 첫 재판 진행
김진범기자 | 입력 : 2016/10/18 [11:58]
중국판 런닝맨 <달려라 형제>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흙수저 중국스타 왕바오창(王宝强)과 아내 마룽(马蓉)의 이혼소송 첫 재판이 18일 13시 30분(현지 시각) 베이징 초양법원에서 진행된다.
마룽이 왕바오창을 상대로 한 명예훼손에 관한 소송 재판 또한 이날 같은 법원에서 현지 시각 오후 4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 출처: baidu image © 김진범기자 |
|
왕바오창은 변호사 장치화이(张起淮)와 함께 직접 재판에 출석할 것이고 마룽은 출석하지 않은 동시 비공개재판을 신청했다.
변호사에 따르면 마룽의 불륜사실을 알게 된 후 왕바오창은 아이를 위해 협의 이혼을 시도했으나 오히려 마룽으로부터 "이혼성명을 공개하면 빈털털이로 만들어주겠다"는 협박을 받고 소송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마룽이 재산을 빼돌렸다는 등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에 대해 증거를 확보했고 증거에 근거해 사실만을 진술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중국에는 간통죄가 없어 이혼의 책임을 따지기가 애매해 왕바오창이 이번 이혼소송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