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에 따르면 세계 63.2%의 짝퉁 상품(假货)이 중국에서 수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미국 세관에서 압수한 짝퉁 상품의 총 판매가는 13.5억 달러이며 이 중 87%가 중국에서 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OECD는 온라인 상거래는 글로벌 경제무역을 촉진하는 동시에 짝퉁 유통에 편리를 제공해 소액 짝퉁 상품이 우편 등 방식으로 글로벌 무역시장에 흘러들며 세관 검사 비용 지출이 갈수록 증가한다고 전했다.
특히 세계 짝퉁 상품 중 20%가 미국 브랜드를 카피한 것으로 미국의 지적 소유권 피해가 가장 막대했다. 반면 1%의 짝퉁 상품만이 중국 브랜드를 카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OECD의 이번 보고는 각 국 세관 자료만을 근거로 작성됐으며, 각 국가 내부에서 유통되는 짝퉁 상품 자료는 파악할 수 없어 이번 통계에 제외됐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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