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FUVIC 복단대 중국경제연구소]

중국 국가통계국 둥리쥐안(董莉娟) 고급통계사는 올해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기대비 상승폭이 둔화되었으며, 생산자 물가지수(PPI) 상승 추세는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로 전환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둥 고급통계사는 10월 명절 이후 소비 수요의 감소와 기저효과를 CPI 상승폭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전국 CPI는 전월대비, 전년동기대비 각각 0.1%, 2.1% 상 승해 상승폭이 각각 0.2% p, 0.7% p 하락했는데, 이중 식품 가격은 전월대비 0.1% 증가해 상승폭이 1.8%p 하락했고, 이는 CPI 상승에 약 0.01% p의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또한, 생돈 가격은 전년동기대비 51.8% 급등했고,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CPI는 전년동기대비 0.6% 상승하는데 그쳐 전월대비 동일한 상승률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 PPI는 10월 일부 산업의 수 요 증가로 인해 전월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이 또한 전년동기대비 높아진 기저효과 영향으로 인해 플러스 성장에서 마이너스로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해당 부서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PPI는 전월대비 0.1% 마이너스에서 0.2% 플러스로 전환되었으나, 전년동기대비 0.9% 플러스에서 1.3% 마이너스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0월 PPI의 전년동기대비 하락폭 중 지난해 가격 변동의 기저효과 영향은 약 -1.2% p, 신규 가격 인상 영향은 약 -0.1% p로 추산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