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FUVIC 복단대 중국경제연구소]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2로 전월대비 0.9%p 하락해 3개월 만에 재차 하 락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에 국가통계국 서비스업조사센터의 자오칭허(赵庆河) 통계사는 10월 PMI 하락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등으 로 인한 통제 영향이 작용한 것이라며, 중국 경제의 회복과 발전 기반을 한층 더 견고히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10월 생산지수와 신규 주 문지수는 각각 49.6, 48.1로 전월대비 1.9%p, 1.7%p 하락하는 등 제조업 생산과 시장 수요가 모두 둔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10월 대 기업 PMI는 50.1로 전월대비 1%p 하락했으나 여전히 확장세를 이어갔으며, 이 중 생산지수는 51.3로 6개월 연속 임계점을 웃돌아 대기업 생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견기업과 소형기업의 PMI는 각각 48.9와 48.2로 전월대비 각각 0.8%p, 0.1%p 하락했 으며, 임계점 하회를 지속하면서 중소기업의 생산과 운영에 대한 압박이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10월 생산경영활동 예상지수는 52.6 로 제조업 회복 전망은 대체로 안정적이기에 21개 업종 중 13개 업종의 생산경영활동 예상지수가 임계점을 상회했으며, 이 중 농식품 가공, 철 도·선박·항공우주 설비, 전기·가스·기계·기자재 등 업종의 생산경영활동 예상지수는 58로 비교적 높은 구간에 위치해 해당 섹터 기업들의 최근 시장발전에 대한 신뢰가 비교적 강한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