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FUVIC 복단대 중국경제연구소]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1-3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가 87조 269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3% 증가했으며, 그중 3 분기 GDP는 30조 7,627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해 올해 2분기대비 3.5%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에 국가통계국 국민 경제핵산사(司) 자오통루(赵同录) 국장은 경제 운영이 지속적으로 회복된 점이 3분기 GDP 성장률의 안정적 반등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공업 생산이 빠르게 회복해 실물 경제 발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3대 수요(소비, 투자, 수출)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세부적으로, 3분기 중국 내 규모 이상 공업 부가가치가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하였으며, 그중 제조업은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3분기 고정자산 투자가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했으며, 이에 자오 국장은 안정 경제 정책의 효과가 방출되면서 중대 사업 건설 추진이 가속화되어 효과적으로 투자 규모가 확대된 점이 경제 회복에 대한 핵심적 역할을 강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3분기 소비 지출의 GDP에 대한 기여율은 52.4%로 3분기 GDP 성장률 3.9% 중 2.1%를 촉진해 소비가 GDP에 미치는 영향이 뚜렷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국가통계국 무역외경사(司) 둥리화(董礼华) 국장은 올해 코로나 영향으로 소비시장에 변동이 있었으나, 코로나 예방 및 통제, 시장 주체에 대한 지원, 소비 촉진 정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어 향후 소비시장이 안정적으로 회복할 것이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