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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기업 알리바바, 해운사업에 본격 진출!

김한솔 기자 | 기사입력 2022/10/20 [11:19]

빅테크 기업 알리바바, 해운사업에 본격 진출!

김한솔 기자 | 입력 : 2022/10/20 [11:19]

[데일리차이나= 김한솔 기자]

 

▲ 즈위안해운의 선박 <사진=第一物流网>  


중국의 거대 테크기업인 알리바바가 해운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작년 8월 알리바바는 중국의 해운회사인 즈위안해운을 인수했다. 알리바바는 약 50억 위안 (약 1조 원)을 들여 컨테이너선 5척을 구매할 예정이다. 해당 컨테이너선은 미중 간 화물 운송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즈위안해운은 알리바바에 인수 된 이후, 알리바바의 컨테이너 해운 사업에 적극 활용되었다. 대표적으로 즈위안해운은 중국의 화동/화남 항만에서 미국 서부로 물류를 이동하는 AES1 및 AES2 노선에 투입되었다. 또한 즈위안해운은 중국의 동북 지방에서 미국 동부 쪽으로 이동하는 AES3 노선에도 투입되었다. 알리바바는 이러한 북미, 중국간 국제 물류 규모를 확대하고자 8천 TEU 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를 실을 수 있다) 컨테이너선 5선을 사들일 것으로 보인다.

 

알리바바는 현재 국제 물류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알리바바는 물류 자회사인 챠이나오는 국제 물류 플랫폼 기업  환스 로지스틱스의 자회사인 다장쥐에 공식적으로 투자하였다. 이로인해 챠이나오는 다장쥐의 지분 10.33%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챠이나오는 북미와 라틴아메리카와의 물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4월 미주 택배 물류센터를 가동하기도 했다. 

 

중국 내 내수시장에서의 성공으로 인하여 최고 빅테크 기업으로 자리 잡은 알리바바는 최근 중국 당국의 빅테크 기업 규제로 인하여 커다란 압박을 받고 있다. 그러므로 알리바바는 내수시장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하여 글로벌 물류망을 확충에 집중을 가하고 있다. 과연 알리바바의 글로벌 사업 투자가 큰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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