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윈난(云南)성 쿤밍에 위치한 오래된‘용문석굴’이 훼손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석굴 안 불상의 머리는 깨져 있거나 인위적인 훼손 흔적으로 얼룩져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다.
한편 해당 석굴은 법화사(法华寺)로 불리우며, 윈난성 쿤밍 뤄양(洛阳)산 기슭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개명전 수불사(睡佛寺)로 불리웠다.
석굴예술로 유명한 이 곳엔 살아 있는 듯 생동한 불상들이 저마다 다른 모양을 한 채 벌집 같은 암벽 위 굴 속에 새겨져 있다.
법화사는 중국 고대 소수민족지구의 몇 안 되는 석굴예술 중 하나로 1965년 성급 중점 문물보호단위로 분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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