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이경민 기자]

▲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기자회견 <사진=중국공산당 신문망(中国共产党新闻网)>

오늘 오후,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이하 당 대회)의 두 번째 기자회견이 중국 공산당 프레스 센터에서 열렸다. 중국 공산당 프레스 센터는 내외신 기자들의 당 대회 취재를 지원한다.

이번 기자회견은 중앙기율위원회 부서기이자 국가감독위원회 부주임인 샤오페이(肖培), 중앙조직부 부부장 쉬치팡(徐启方), 중앙정책연구실 부주임 톈페이옌(田培炎)이 진행하였으며, 이들은 신시대 중국 공산당 건설을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의 관련 사항들을 소개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특히 샤오페이는 “당은 부패 행위에 대해 무관용적인 태도로 처벌할 것이고, 정치와 경제 문제가 얽힌 부패 사건은 단호히 조사하여 처리할 것이다”라며 대중 주변의 부패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쉬치팡은 “당을 엄하게 다스리는 것은 관리를 엄하게 다스리는 것이고, 당의 핵심은 간부를 엄하게 다스리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중국은 제18차 당 대회 이후 당의 간부에게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고 빈틈 없는 조치를 취하는 등 일련의 ‘콤비네이션 블로(组合拳)’를 행사하여 왔는데, 이번 당 대회가 종료된 후에도 같은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