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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농촌 학생, 고등 교육 받기 힘겨워 '가난이 죄'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6/10/14 [15:22]

中 농촌 학생, 고등 교육 받기 힘겨워 '가난이 죄'

박병화기자 | 입력 : 2016/10/14 [15:22]

 90년대 이전 중국 고등교육 학교의 농촌학생 비중은 비교적 높은 편으로 공부로 운명을 바꾸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으나 90년대 이후 도시와 농촌 발전이 균형을 보이며 고등교육을 받는 농촌 학생수가 날로 줄어들고 있다.

 

스텐퍼드대학, 중국과학원과 산시사범대학에서 조사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중국 농촌 학생의 중학교 이후 중퇴율은 53.3%(고등학생 중퇴율 7.4%, 중등 교육 학교 중퇴율 29%)에 달하며 가난이 그 주요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 출처:211工程 大学 _中国 大学(baidu image)     © 박병화기자

 

 

또한 조사에 따르면 85.32%의 211명문대 학생들은 30세 이전에 투자한 돈을 회수할 수 있어 여전히 농촌학생들에겐 공부로 운명을 바꾸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변변찮은 수입으로 인해 고등 교육을 받기에 버거운 실정이다.

 

고등학생 년 평균 등록금은 1072위안(약 한화 18만 원)으로 농촌 일인당 년 평균 수입의 18%를 차지하며 대학 등록금은 일인당 년 평균 수입을 훨씬 넘는다.

 

이로 인해 농촌 학생 중 211명문대에 가는 비율은 고작 0.6%로 도시 진학율 7%의 1/11에 지나지 않는다.

 

이처럼 농촌 지역의 교육에 대한 국가의 부족한 투자와 도시 위주의 대학 입학 제도로 '개천에서 용' 나려면 농촌 학생들이 도시 학생들에 비해 훨씬 많은 노력을 기울려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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