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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유럽 연합, 70조원 규모 통화 스와프 체결

정소운 기자 | 기사입력 2022/10/12 [21:52]

중국과 유럽 연합, 70조원 규모 통화 스와프 체결

정소운 기자 | 입력 : 2022/10/12 [21:52]

[데일리차이나= 정소운 기자 (상하이)]

 

중국과 유럽 연합은 약 70조원의 스와프 통화 협정을 맺었다 <사진= 百度>

 

중국 인민 은행은 11, 유럽 중앙 은행과 통화 스와프 협정을 갱신했다고 발표했다. 스와프 규모는 3,500억 위안(한화 약 70조원, 유로화 450억 유로)으로 전과 같았으며, 협정의 유효 기간 역시 3년으로 재연장 했다고 밝혔다.

 

공개자료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201310, 유럽중앙은행과 처음으로 3,500억 위안(유로화, 450억유로) 규모의 중국·유럽 통화 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다. 그 후 중국과 유럽의 양국 간 통화 스와프 협정은 여러 차례 연장되었으며 가장 최근에 갱신된 스와프 협정은 201910이었다.

 

이 협정의 특이점은 쌍방 통화 스와프가 체결됐다는 것이다. 스와프 협정은 한 나라의 중앙은행(=통화당국)과 다른 나라의 중앙은행이 일정한 조건하에서 어느 한쪽이 일정량의 자국통화를 교환할 수 있도록 상호 무역투자결제에 사용하기 위해 체결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 후, 만기일이 지나면, 사용한 쪽은 본 통화로 교환하고 자금 사용자는 동시에 상응하는 이자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중국과 유럽 연합은 이를 쌍방으로 체결한 것이다.

 

이에 대해서, 중국 인민대학교 재정금융학원 쑹커 교수는 "양국 통화 스와프는 위안화 유동성을 해외에 공급함으로써 위안화 무역융자를 촉진하고 위안화 국제 지급을 늘렸다"고 말했다. 또한 이어이를 바탕으로 양자간 통화 스와프는 위안화에 대한 해외의 신뢰를 높이고 위안화 사용 의지를 높였으며, 위안화 국제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여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1, 중국 인민은행과 캐나다·호주·일본·영국 등 11개국의 중앙은행은 자국 통화 스와프를 연장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1년 말 기준) 누적 40개국 중앙은행 혹은, 통화당국과 쌍방 체결을 했다. 국경 통화 스와프 계약의 총 금액은 4200억 위안을 초과하고 유효 금액은 35400억 위안을 초과한다.

 

중국 인민 은행의 공고에 따르면, "·유럽 양국의 통화 스와프 재연장을 통해 금융 협력을 더욱 증진시키고, 양국 간의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여, 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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